-테니스- 윌리엄스, 발가락 부상으로 기권

2011-08-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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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고 복귀한 이후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던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31위·미국)가 발가락 부상으로 경기를 중도에 포기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서던오픈(총상금 205만 달러)에 출전한 윌리엄스는 17일(현지시간) 사만다 스토서(10위·호주)와의 2회전 경기를 앞두고 기권 의사를 밝혔다.

윌리엄스는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퉁퉁 붓고 통증이 심해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뒤 한 식당에서 깨진 유리 조각에 오른쪽 발을 다쳐 두 번이나 수술을 받은 윌리엄스는 “그때처럼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최근 들어 경기를 많이 치르다 보니 상태가 악화한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이달 말 시작되는 US오픈 출전 준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랭킹 1위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는 두 대회 연속으로 첫 판에서 탈락하는 부진에 빠졌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워즈니아키는 크리스티나 매케일(76위·미국)과의 2회전 경기에서 0-2(4-6 5-7)로 졌다.

지난주 로저스컵에서도 첫 판에서 탈락한 워즈니아키는 “2주 연속 첫 판에서 떨어진 적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시즌을 치르다 보면 잘 될 때도 있고 안 풀릴 때도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최근 워즈니아키와의 열애설이 나돈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6일 연습장을 찾은 데 이어 17일에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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