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낙폭 8%으로 확대…420선 붕괴우려

2011-08-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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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시장 낙폭이 장 초반에 비해 5%포인트 이상 확대되고 있다.

9일 코스닥은 오전 10시2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8.87%(41.02p) 하락한 421.6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0억원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도 31억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18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하위 구분없이 상당수 업체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하한가 61개를 포함 981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보합권에 머무른 9개를 합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40개를 하회한다.

일각에서는 낙폭이 계속해서 확대돼 이틀 연속 코스닥지수에 대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장중 낙폭이 10%를 상회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돼 주식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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