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풍부한 수준잔고로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때 보다 늘었다"며 "매출은 91.1% 늘어난 2조973억원, 순이익은 44.6% 증가한 1358억원을 달성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원가율 상승으로 순이익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며 "2분기 원가율은 전년대비 1.6%포인트 늘어난 85.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2008년 신규수주의 줄어든 수익률로 인해 원가율 상승은 당분간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회사 상반기 신규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늘어난 6조5000억원이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수주가 이어져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