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유승민 최고위원은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당의 입장과 관련, “먼저 당의 합의가 있어야 그것을 바탕으로 얼마나 적극적으로 찬성과 반대를 할지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에 상당히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도부가 먼저 합의를 도출하고 의원총회에서 열띤 토론을 벌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이 70%까지만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국민들은 그렇게 알고 있는데 그 이후 당의 합의도출 과정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주민투표를 이야기하기 전에 당의 합의가 중요하다. 나도 당의 합의를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