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일본 재계와 학계에서 명망을 지닌 네 사람은 무명시절 손정의의 야망과 비전을 꿰뚫어보고 인연을 맺은 이래 평생 교유를 나누는 은사이자 동료가 됐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여태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젊은 시절 손정의의 인상과 모습을 소개했다.
매일 한 가지씩 발명 아이디어를 설계했던 대학생, 사기꾼 같은 황당한 약속을 마법처럼 지켜내는 기적의 사업가, 죽음 직전까지 갔던 자신을 살려낸 목숨을 건 결단력, 사람들한테 쉽게 반하는 사람… 등 일본인들의 회고담을 통해 청년시절 손정의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일본 재계 최고의 영웅이며 부자가 된 손정의는 어떻게 해서 ‘사람들의 행복’이란 단 한 가지 목적을 가지게 되었을까.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 천문학적인 기부와 투자로 인류의 미래를 로그인해나가고 있는 것일까. 그 드라마가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