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택 상무 야구감독 [사진 = 한국야구위원회(KBO)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성남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실내체육관)에서 김정택(58) 총감독의 퇴임식을 가진다.
지난 1982년 상무 야구부의 전신인 육군중앙경리단 감독을 맡으면서 야구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김정택 감독은 지난 30년간 통산 1200여 경기에 출전해 7할 가량의 승률을 기록했고,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 7연패 등 대회 우승도 60여 차례나 거뒀다.
김 감독은 "지난 30년간 상무에서 참 많이 웃고, 울었다" 며 "내 인생이 곧 야구였고 상무는 내 인생의 보금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퇴임식 때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