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 휴양림인 '숲체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일반 시민 가족과 장애인을 하나의 가족으로 맺어주고, 캠프 기간동안 한 가족처럼 생활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애를 나눌 수 있게 한 자원봉사형 캠프다.
참가자들은 숲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동등한 일원으로서 서로간의 정을 나누게 된다.
캠프 중에는 스킨십과 협동심을 유도하는 게임을 통해 장애인과 일반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는 '숲속 마음열기', 숲속 챌린저 코스를 완주하며 함께 교감하고 협동심을 증진시키는 '포레스트 어드벤처', 단체줄넘기 등 가족별로 수행하는 '미션임파서블', 도미노를 이용해 전체 참가자가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숲속 도미노', 가족이 함께 티셔츠나 사진액자 등 서로를 위한 선물을 만들어보는 공예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용석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캠프는 봉사활동을 통해 다른 이에게 보탬이 되는 기쁨을 느끼고,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몸이 불편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색다른 추억을 통해 자녀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