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와 계간 ‘세계의 문학’이 주관하는 제35회 ‘오늘의 작가상’에 장편소설 ‘철수 사용 설명서’의 전석순(28) 씨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31일 “낙오된 청춘의 대표 주자인 평범남 ‘철수’의 사용설명서를 통해 ‘루저’ 문학의 극단을 선보인, 신선하고 놀라운 형식의 소설”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상금은 3천만원이며, 시상식은 7월22일 열릴 예정이다. 전씨는 1983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2008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회전의자’가 당선돼 등단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