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1월과 3월, 4월에 각각 0.25% 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했으며 다음 달 1일 금융정책위원회를 열어 현행 2.75%인 금리를 추가 인상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프라산 트라이랏오라쿤 BoT 총재는 "고유가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의 최대 관심 사항은 인플레이션"이라고 밝혀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태국 금융계는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을 위해 이번 금융정책위원회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라산 총재는 "7월3일로 예정된 조기 총선 이후의 정계 상황이 하반기 금리 추가 인상 여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5월 격렬한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았던 태국은 국민화합과 정치 불안 해소를 위해 7월3일 조기총선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