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누수보수팀에 근무하는 박성화씨로 박씨는 현장에서 일하면서 느낀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자발적으로 개발한 공법과 발명품을 이번에 특허로 등록했다.
박씨가 개발한 ‘제수 밸브용 가변디스크 및 설치공법’은 선행기술인 일본특허 시공법의 단점을 보완해 누수가 발생했을 때 단수 없이 공사가 가능하고 시공이 편리하며 시공비를 줄일 수 있는 공법이다.
박씨는 제수밸브 고장으로 교체작업을 실시할 때 선행기술을 적용해 공사를 시행할 경우 지장물이 있으면 시공이 어렵고 터파기를 넓게 해야만 하는 단점을 개선하고자 연구한 끝에 기존의 불편은 개선되고, 수도관 절단 면적을 최소화 해 수도관의 안정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원시는 현행 규정상 공무원이 직무 발명시 권리를 시에 소속되도록 함에 따라 특허기술 사용과 관련한 모든 계약 등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특허기술을 다른 지방자치와 관련업체에 홍보하고 실시권에 대한 기술사용을 유상으로 공유하며 편리한 시공법을 전파하는 한편 시 세입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