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넥슨 대표는 이날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지식(Knowledge)은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나눌수록 늘어난다”며 “올해는 외부 공개 세션을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사람이 자유롭게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김동건 넥슨 본부장은 ‘구세대 개발자의 신세대 플레이어를 위한 게임 만들기’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성공적인 게임 개발을 위해서는 신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재미있는 체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에는 이나후네 게이지 콤셉트(comcept) 대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연세대 황상민 교수의 강연이 마련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도 대거 참여해 노하우를 공유한다.
연사들의 발표자료와 발표 동영상은 외부 공유를 위해 NDC 공식 블로그(ndc.nexon.com)에 공개된다.
NDC는 게임 개발과 관련한 지식과 노하우를 사내 직원과 나누기 위해 2007년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나눔(SHARE)이라는 테마 아래 사내외의 업계 관계자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1회 당시 33개로 출발한 세션은 올해 4배에 가까운 117개까지 늘었으며 해외 개발자와 학계 인사를 포함해 120여명의 연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과 기조연설에는 500명이 넘는 넥슨 직원과 업계 관계자, 학계 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