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미 육군 지휘부는 지난 26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국영 무기수출업체 ‘로스오보론엑스포르트’로부터 다목적 전투 헬기 Mi-17 21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의 거래가는 3억6000만달러(약 39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르게이 프리호디코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러시아와 미국 간 군사·기술분야 협력 역사에서 최초의 대규모 계약”이라며 “러시아는 미 국방부와 직접 체결한 이 계약을 아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