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러시아가 곡물수출 금지 조치를 올 7월부터 해제키로 결정했다.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총리는 이날 모스크바 외곽 관저에서 빅토르 주브코프 제1부총리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7월 1일부터 곡물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말했다.러시아는 지난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 폭염과 가뭄, 산불 등의 여파로 곡물 수확량이 전년에 비해 37%나 준 6090만톤에 그쳐 지난해 8월 15일부터 밀과 보리, 옥수수, 밀가루 등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