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최근 서울 소재 한 사립대학의 체육학과에서도 선배들이 후배들을 대상으로 집단 얼차려 등 가혹 행위를 한 정황이 드러나 학교 측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7시 서울 S 대학 체육관에서 체육학과 07학번 선배 10여명이 08∼10학번 학생 40여명에 마룻바닥에 머리를 대는 자세인 '원산폭격' 얼차려를 지시하고 약 1시간 동안 가혹 행위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학교 측은 진상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은 흉기 등을 사용하거나 폭행한 사실이 있다면 가해 학생들을 형사처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