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는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소속 돼 있어 여야 유력 대권 후보 간 정책 대결이 예상된다.
손 대표는 27일 오전 일부 당직자와 만난 자리에서 "고물가와 전세대란, 가계 부채 등으로 중산층과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만큼 복지와 경제의 선순환을 통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기재위행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복지와 경제는 뗄 수 없는 문제로 복지와 경제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서민경제를 챙기고 '민생진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알려졌다.
기재위는 손 대표가 14∼16대 의원 시절 3년을 빼고는 줄곧 몸담았던 '친정'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손 대표가 박 전 대표와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경제 정책에 대한 '일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