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상임위 기재위로… 박근혜와 '한솥밥'

2011-05-27 11:3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소속 상임위원회로 기획재정위원회를 선택했다.

기재위는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소속 돼 있어 여야 유력 대권 후보 간 정책 대결이 예상된다.

손 대표는 27일 오전 일부 당직자와 만난 자리에서 "고물가와 전세대란, 가계 부채 등으로 중산층과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만큼 복지와 경제의 선순환을 통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기재위행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복지와 경제는 뗄 수 없는 문제로 복지와 경제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서민경제를 챙기고 '민생진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알려졌다.

기재위는 손 대표가 14∼16대 의원 시절 3년을 빼고는 줄곧 몸담았던 '친정'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손 대표가 박 전 대표와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경제 정책에 대한 '일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