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사진=이스타항공)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대표 강달호)이 일본 삿포로에 이어 인천-나리타(도쿄) 간 하늘길을 연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1일 부터 인천-나리타 구간의 정기편 운항을 확정하고 보잉737-700 기종을 투입해 매일(주7회) 1회씩 왕복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기편 취항을 기념해 5월 25일 부터 사전 예약 시 공급 좌석의 10% 안팎에서 왕복 항공권을 99,000원에 제공하는 초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얼리버드 요금제를 도입해 짜릿한 가격으로 항공시장을 뒤흔든 이스타항공은 이번 인천-나리타 정기노선에서도 왕복 19만9천원부터 선착순 판매를 개시한다.
기존 항공사 공시운임대비 최대 30%수준의 가격대부터 선보인다. 인천-나리타 정기노선은 7월1일 부터 매일 ZE601편 오전08시40분 인천출발 나리타공항 11시 도착, 나리타공항에서는 ZE602편 오후12시 출발, 오후2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매일 왕복 운영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인천-나리타 취항으로 국제선 정기편 노선 3개(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인천-도쿄)과 국내선 3개 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등 총 6개의 정기편 노선을 운항한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제주-연길 등 중국 및 동남아지역 부정기편 운항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국제선 정기노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강달호 대표이사는 “이번 인천-나리타 정기편 노선 취항은 최근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노선 좌석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 하게 될 것이다”며“최근 국제민간항공운송협회(IATA)의 최신 인증평가인 3rd IOSA인증 획득으로 더욱 안전하고 짜릿한 가격의 항공여행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