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아내 요트 폭로 "빌리는 건 싫고 '내 것' 갖고 싶다더라"

2011-05-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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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아내 요트 폭로 "빌리는 건 싫고 '내 것' 갖고 싶다더라"

▲ 이외수(왼쪽)·전영자(오른쪽) [사진=imbc]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소설가 이외수(65)의 아내 전영자 씨가 남편이 요트를 사달라고 조른 사연을 폭로해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결혼 36년차 이외수·전영자 부부와 결혼 18년차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출연한 '왜 사냐건 웃지요' 스페셜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외수의 아내 전영자 씨는 남편을 '아기'라고 표현하며 "남편이 차 사 달라, 컴퓨터 바꿔달라 터무니 없는 요구는 하는데 얼마전에는 요트를 사달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외수는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를 모델로 소설을 쓰고 싶어 요트를 사달라고 했다"며 "요트가 그렇게 비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 전영자 씨는 "도저히 구입할 여력은 안 되고 요트를 빌리기 위해 군청에 연락을 해서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랬더니 이외수가 빌리는 건 싫고 내 것이 갖고 싶다고 떼를 썼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외수는 "행정용 요트 보다 개인용 요트가 글 쓰는데 더 나을 것 같았다"고  설명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외수 부부가 결혼하게 된 사연, 반성문을 작성했던 사연 등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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