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이 문학수영장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설단계로 접어들었다.
인천시는 24일 문학수영장 착공식을 개최하고 9월 까지 아시안게임에 필요한 경기장 착공식을 모두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AG에는 총 49개의 경기장이 필요하며 인천 33개, 부천 고양 등 인접도시의 16개 경기장을 활용한다.
시는 관내 필요한 33개 경기장 가운데 10개 경기장은 개보수해 사용하고 16개는 시에서, 7개는 민간이 신설키로 했다.
사업비는 368억원이며 대우건설과 대양종합건설 등 지역건설사가 참여한다.송영길 시장은 기공식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여는 기회로 삼아 아시아 시대 화합과 통합의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남은 3년 반 동안 차질없이 준비해 가장 감동적인 대회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문학수영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 남동구 수산동 남동경기장(체조ㆍ럭비), 15일 계양구 서운동 계양경기장(배드민턴ㆍ양궁), 21일 부평구 십정동 십정경기장(테니스ㆍ스쿼시), 23일 동구 송림동 송림경기장(배구), 28일 서구 연희동 주경기장(개폐회식ㆍ육상)의 기공식을 갖는다.
이어 7월25일 강화군 강화읍 강화경기장(태권도ㆍBMX), 9월20일 연수구 선학동 선학경기장(하키ㆍ다목적)이 기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