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한 이래, 국토해양부는 매년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거행하고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토부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황종국 고성군수 및 해양수산분야 관계자 등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념식이 열리는 강원도 고성군 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항만·해변에서 31일을 전후로 모형 배·등대 만들기, 선박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계획이다.
또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실시된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지난 1960년부터 50여년간 항만과 물류발전에 공헌하고, 런던금속선물거래소 지정창고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이의순 (주)세방 회장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옥조근정훈장에는 평택지방해양항만청 백원경씨, 산업포장에는 이재언씨 등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바다의 날이 단순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눈으로 보이지 않으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해양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제고되는 이해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