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흉기로 협박해 집 턴 10대 구속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청주 청남경찰서는 흉기로 초등학생들을 협박해 집으로 안내하게 한 뒤 집을 턴 혐의(특수강도)로 A(17)군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의 한 노상에서 B(13)군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집으로 가자”고 협박해 B군의 집에 들어가 765만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20일까지 같은 방식으로 4차례에 걸쳐 87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전과가 많은 A군은 경찰조사에서 “용돈이 없어서 그랬다. 훔친 돈은 당구장과 PC방에 다니며 썼다”고 자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