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정부와 한나라당이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상정, 처리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일 “한미FTA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당정 간에 이의가 없다”며 “6월 국회에서 외통위 처리를 전제로 상정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본회의 처리 등 이후 절차에 대해선 “미국 의회의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우리 쪽의 절차를 밟아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미 의회 상황에 따라 비준안의 본회의 처리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