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부산저축은행그룹 박연호 회장의 사돈인 임상규 전 농림부장관(현 순천대 총장)도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직전에 거액의 예금을 인출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19일 SBS에 따르면 임 전 장관은 지난 1월 말 만기가 9개월이나 남은 정기예금 5000만원을 부산저축은행에서 인출했다.
검찰은 특히 임 전 장관이 구속된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과 사돈지간인데 주목하고 영업정지 정보를 미리 알고 예금을 인출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전 장관 측은 “다른 데 쓸 일이 있어 인출한 것”이라며 특혜인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