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프랑스 현대 무용의 대모’카롤린 칼송이 안무작 ‘블루 레이디’를 내달 9일과 10일 LG아트센터서 선보인다.
미국에서 태어나 유럽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최고 무용수 자리에서 안무가로 변신한 칼송은 2006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무용부문으로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몇 년 전부터 프랑스 루베 국립안무센터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2006년 한ㆍ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국내 무용가 김매자와 함께 합작공연을 선보였으며 2007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프랑스 익스프레스’ 행사 참여 차 방한하기도 했다.
이번에 LG아트센터의 기획공연으로 국내에서 초연되는 ‘블루 레이디’는 2008년 재안무된 버전을 핀란드 무용가 테로 사리넨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