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프랑스·독일과 공적개발원조 분야 협력 강화

2011-05-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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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개발기구(AFD)와 공적개발원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그 동안 중점 지원해 온 지역에 대한 원조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키로 했다.

주요 20개국(G20) ‘서울 개발 컨센서스’에서 강조된 인프라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국제개발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디디에 메르시에 AFD 부총재는 “자원개발과 인프라 건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과 아프리카 개발에 대한 경험이나 정보를 공유할 의사가 있다”며 “한국이 아프리카 지원에 적극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섭 수은 부행장은 “이번 MOU 체결로 개발도상국 사업에 양국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수은은 지난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개발은행(KfW)과 개발사업 분야에서 공동 금융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녹색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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