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영화 다운로드’. CGV는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불법 다운로드가 아닌 굿 다운로드 실현에 앞장서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저작권 규정을 준수하는 양질의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영화 불법 다운로드 근절과 부가판권시장 확대를 통해 영화산업의 안정적인 기반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CGV는 다운로드 서비스 유통사인 엠바로와 손잡고 232개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작해 앞으로 꾸준히 월 20편 이상 최신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CGV는 업계 최초로 소셜쇼핑(Social Shopping) 방식의 고객 주문형 영화 상영 행사인 ‘백투더무비’(Back to the Movie)를 홈페이지 내 고정 메뉴로 신설, 매달 고객의 투표에 따라 ‘다시 보고 싶은 명작’ 상영회를 개최한다. ‘백투더무비’는 CGV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선정 투표를 진행해 작품을 확정하고 사전 예매를 받아 예매율 70% 이상을 넘으면 상영회가 개최된다.
고전 명작 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면서 최근 젊은 세대들에게 익숙한 소셜쇼핑의 형식을 빌려 재미와 참여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5월에는 이미 ‘빌리 엘리어트’를 선정해 성공리에 상영회를 개최했고, 다음 달에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온라인 매거진 ‘Play CGV’ 메뉴를 신설해 CGV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사건을 파헤치는 ‘명탐정 최기봉’, CGV에서 만난 배우들의 인터뷰 ‘CGV에서 생긴 일’, 영화계 뒷이야기 ‘씨네 카더라’, 영화계 소식 ‘씨네마 늬우스’ 등 CGV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사한다.
CGV 제휴사업총괄 이상준 사업부장은 “CGV 홈페이지는 본 개편을 통해 영화 상영 전부터 그 이후까지 영화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 참여형 콘텐츠 증대를 통해 보다 완성도 있는 영화 포털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