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가은이 엄마', 던킨도너츠 정식사원 되다

2011-05-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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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미혼모 고용지원 확대에 나서

정소향씨가 가은이와 함께 던킨도너츠 정식사원 채용확인서를 들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현 수퍼바이저, 던킨 영업본부 최종영 상무, 정가은, 정소향씨, 이명환 가맹점주, 강학수 가맹3팀장]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던킨도너츠는 지난 6일 MBC 휴먼다큐 사랑 ‘엄마의 고백’ 편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가은이 엄마’ 정소향씨를 정식사원으로 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더불어 정씨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원하는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편의도 제공하기로 했다.
던킨도너츠 임직원들은 지난 14일, 정씨가 근무하고 잇는 매장을 방문해, 정식사원 채용에 필요한 입사지원서 등 필요 서류를 전달했다.

정씨는 “긍정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다 보니 좋은 기회가 온 거 같다”며 던킨도너츠 측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던킨도너츠는 동두천의 ‘경기도 천사의 집’을 방문해 정씨와 함께 기거 중인 14명의 미혼모들에게도 기저귀와 분유 등 육아용품과 던킨 브루미즈 가방 등을 제공하며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나아가 이번 정씨의 정직원 채용을 계기로 미혼모 NGO와의 협력을 통해 미혼모 고용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기업들의 미혼모 채용 지원이 미미한 상황에서 던킨도너츠는 이번 정씨 채용을 게기로 미혼모 일자리 확대 및 일자리 제공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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