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한국노총과의 상견례에서 노조전임자 문제와 관련한 타임 오프제와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여러 문제점에 대한 정책적 건의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TF의 단장은 정책위 내에서 환경.노동 담당 부의장을 담당하고 있는 안홍준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전날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와 관련, “김 장관에게 국방개혁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국방개혁은 해야 하지만 예비역과 해ㆍ공군의 의견을 경청해가며 적실한 개혁안으로 수렴해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 의료기관의 문제점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해서 의료수준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회 국방위 위원장인 원유철 의원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군 의료사고는 더 이상 임기응변식 처방으로 개선시킬 수 없다”면서 “국방위에서는 부실에 빠진 군 의료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쇄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위는 정책위와 협의, 6월 임시국회에서 국방개혁안에 대해 예비역이나 해ㆍ공군이 제기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국방개혁 307’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