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재기업 일진그룹 3인방에 주목 <대우증권>

2011-05-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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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대우증권은 17일 일진그룹에 대해 녹색소재기업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일진디스플레이, 일진다이아, 일진머티리얼즈 등 3개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강수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재계 50위권의 일진그룹은 33개 관계사를 거느린 매출 2조2000억원 규모의 중견그룹사"라며 "전기/통신, 금융/방송, IT시스템, 의료, 건축/기타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올해 그룹 매출 2조9000억원 2015년 매출 7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수연 연구원은 "이 그룹은 녹색그룹을 표방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에너지, 2차전지, LED, 의료기기 관련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최근 LED 수직계열화를 완성시킨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일진그룹은 최근 1조원을 투자해 전북 익산에 LED와 2차전지 소재에 대한 생산시설을 건설하기로 하는 등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사업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5개 계열 상장사 가운데 일진디스플레이, 일진다이아, 일진머티리얼즈 3인방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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