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과자 값 때문에 직접 과자를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식품업계가 과자 가격을 최대 25%까지 인상하면서 간식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
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과자 값 인상이 발표된 이후 보다 손 쉽게 간식제조가 가능한 멀티쿠커, 와플메이커, 제빵기 등 간식제조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날씨가 차츰 무더워지면서 ‘아이스크림 제조기’ 판매 또한 두 자리 수 이상 상승했다.
특히 물가 상승으로 알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증가하면서 어바웃에서는 ‘간식’ 키워드가 4월 초 대비 45% 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옥션 가전카테고리 김문기 팀장은 “최근 상승한 과자 값이 서민들이 생각하는 가격 저항선에 육박하면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간식제조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물가에 민감한 주부 고객은 물론 20~30대 싱글족의 구매 비중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