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사진 = SK스포츠단] |
최경주는 15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88타로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경주는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톰스를 꺾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1월 소니오픈을 마지막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던 최경주는 3년4개월만에 정상에 올랐고 통산 승수도 8승으로 늘렸다.
총 상금 950만달러가 걸린 특급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상금 171만달러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