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신인 정연주,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통해 데뷔 첫 우승

2011-05-1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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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신인 정연주,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통해 데뷔 첫 우승

▲정연주 [사진 = KLPGA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신인 정연주(19·CJ오쇼핑)가 프로 데뷔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정연주는 15일 블루원 보문 컨트리클럽(경북 경주, 파72 · 64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태영배 제2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3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2009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년에 드림투어(2부)에서 활약했던 정연주는 2011년 KLPGA 시드순위전에서 4위에 올랐고 이후 롯데마트 여자오픈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3,000만원을 손에 넣은 정연주는 상금랭킹 2위, 신인상 레이스에서는 1위를 질주했다.

선두와 3타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정연주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지만 3~4번홀,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금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9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이 좌측 러프에 떨어진 뒤 굴러 도로 턱을 맞고 그린 근처까지 가는 행운과 함께 버디를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연주는 "아낌없이 후원해주시는 스폰서와 코치, 멘탈, 헬스트레이너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든든한 버팀목과 지원군인 부모님께 가장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는 신인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합이 많이 남아 있는데 더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신인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3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선두를 달렸던 김보경(25 · 던롭슨)은 12~14번홀 연속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고 서보미(30)는 공동선두를 유지하다 17번홀 보기로 최종 2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심현화(22 · 요진건설)와 문현희(발트하임)는 김보경과 함께 1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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