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천지구 본격적인 지구관리 착수

2011-05-13 11:2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가 경기도 양주시 양주회천지구 지장물 철거공사와 폐기물처리 및 가설울타리 설치공사도 함께 시행한다.

양주회천지구는 지난해까지 대부분의 보상이 완료되었으나 통합 LH 출범 후 재정여건과 부동산 경기의 침체 등의 여파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연기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LH는 주민 이주에 따른 공가 및 폐기물 발생과 이로 인한 안전사고, 슬럼화에 따른 범죄발생,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문제 방지를 위하여 관내 경찰서와 협조하여 주·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왔으나, 4,378천㎡에 이르는 방대한 사업지구를 위해 올해 신설된 LH 양주지구관리단이 양주회천지구 및 광석지구의 관리업무를 전담함에 따라 사업지구의 관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LH 양주지구관리단은 2월부터 양주회천지구 내 농지 1,913천㎡를 지역주민들에게 한시적으로 임대하고 무단경작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쓰레기 불법투기나 무단경작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고, 향후 추가 임대 가능한 농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임대 대상 범위를 양주광석지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양주회천지구는 농지임대 관리와 더불어 지장물 철거공사, 폐기물 처리 및 가설울타리 설치공사를 동시에 시행됨으로써 지구내·외의 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공사는 약 200억 규모로서, 공장, 가옥 및 비닐하우스 등 농업용 시설을 포함한 약 4,500동의 건물이 철거될 예정이며, 철거공사 시행에 있어 발생하는 건설폐기물 (LH 추정 1600톤)의 처리가 함께 진행된다.

양주시 도시개발사업단 남상우 단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사업지구의 관리를 위한 LH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금번 철거공사 등의 시행으로 양주회천지구의 사업 지연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