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축제’ 한국DDGT 2라운드 15일 열려

2011-05-1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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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아마추어 머신 130여대 참가… 드리프트 시범도

지난 4월 열린 한국DDGT 1라운드 경주 모습. (사진= F1조직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국내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 한국DDGT 2라운드가 오는 15일(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다. KIC에서는 국내 대회는 물론 오는 10월 세계적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원(F1)이 열리는 국제 공인 서킷이다.

한국DDGT는 지난 2006년 5월 1회 대회 후 프로.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드리프트, 짐카나, 스프린트 레이스 등 모터스포츠 5종목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 대회다. 참가 팀은 슈퍼투어링 20여대, 드리프트 20여대, 타임트라이얼 및 타임챌린지 60여대, 짐카나 30여대 등 총 130여대다.
드리프트는 서킷에서 코너링 등을 활용, 얼마나 멋있는 움직임을 만들어내는지 채점하는 경기다. ‘아스팔트 위의 피겨스케이팅’으로도 불린다.

한국DDGT 드리프트 시연 모습. (사진= F1조직위 제공)

짐카나는 지그재그, 90~180도 회전, 연속 8자 돌기 등을 하며 500m 코스를 최단시간에 통과하는 경기다. 레이싱 기본 테크닉을 익히는 입문 코스다. 이번에 시범경기를 선보인 후 내달 3라운드부터 실제 아마추어 체험 주행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수퍼투어링은 스프린트 방식으로 순위를 정하며, 타임 챌린지는 목표 기록을 달성하는 방식이다.

한국DDGT 공식후원사인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모델과의 기념촬영, 레이서 팬사인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장은 무료다. 문의 02-575-1375.

주최사인 엠케이(MK) 이맹근 대표는 “프로 레이서는 물론 아마추어, 마니아 등 모두에 달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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