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연극 ‘3월의 눈’이 내달 5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3월의 눈’은 저물어 가는 집 한 채에서 그 집을 떠나기까지 주인공 ‘장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조용하게 진행되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주인공 장오가 아내와의 추억을 뒤로한 채 낡은 한옥을 떠나는 설정이다. 초연 무대에 섰던 원로 배우 백성희(86)가 가벼운 뇌졸중 후유증으로 컴백이 무산되면서 초연에서 백성희와 더블캐스팅됐던 박혜진(53)이 단독으로 출연한다.상대역인 남편 ‘장오’ 역은 장민호(87)와 오영수(67)가 그대로 나눠맡는다. 극작 배삼식. 연출 손진책.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