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 서둘러야"

2011-05-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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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1일 최근 잇따르는 철도 안전사고 등과 관련, "관계기관 합동의 심층 종합점검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수 차례에 걸쳐 개선조치를 지시했음에도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며 "점검 주기의 적정성과 관리수칙 준수 등 관리 분야와 관련 제도 운영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관계기관에서는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획기적인 조치를 빠른 시간 내에 마련하고, 총리실에서도 조치계획의 적정성과 일정대로 제대로 추진되는지를 지속 점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아울러 강릉지역 산불 예방활동 중 산림청 헬기가 추락했는데 관계기관에서는 문제의 원인을 밝혀서 차후에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조치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순직한 헬기 승무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5일 서른 번째 '스승의 날'을 앞두고 "그동안 일각에서 교실 폭력과 일부 교원비리 등에 대한 교직사회의 책임론이 제기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대다수의 선생님들은 묵묵히 교단을 지키며 인재양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며 사회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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