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4월 인천공항 국제여객과 화물수송량은 각각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를 지속했다"며 "국제여객 화물수송량은 대한항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 -4.9%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7.1%, 1.9%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5월 첫째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수송량은 긴 연휴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3.2%, 10.9% 감소해 4월 말보다 감소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5월 첫째주 긴 연휴로 인한 국제여객 증가 효과는 둘째주 수송량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5월 이후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량 감소, 은 선물 증거금 상향으로 인한 매도세가 다른 상품으로 확산되는 등 유가 하락은 단기적으로 이익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가는 수송량과 원·달러 환율과의 관련성이 유가보다 더 높다"며 "원·달러 환율은 5월 이후 단기적으로 상승세고 수송량은 크게 늘지 않고 있어 최근 유가, 환율, 수송량 동향은 주가에 중립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