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의 애플리케이션 판매사이트 '아이튠스'는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 중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하는 '금주의 iPad APP'으로 지난 6일부터 'Ray's Fire Station 2'를 소개하고 있다.
'Ray's Fire Station 2'는 국내 출판사인 연두세상이 아이패드 전용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하고 있는 '레이의 소방서로 오세요' 시리즈의 두 번째 애플리케이션이다.
국내 출판사의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이 아이튠스의 추천 앱으로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출판사는 지난해 말 그림책 '레이의 소방서로 오세요 1'을 바탕으로 'Ray's Fire Station 1'을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선보인 뒤 두 번째 애플리케이션을 지난달 중순 출시했다.
'탱크와 펌프의 개구리가족 구출 작전'이라는 부제의 이 그림책은 소방차 대원들과 개구리가족의 동작과 대화가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움직이는 그림과 생생한 소리로 구현돼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생동감을 준다.
이 출판사의 조건희 마케팅ㆍ기획이사는 8일 "다른 그림책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독자와의 상호작용 기능을 높이고 모션 픽처(움직이는 그림)를 상당한 비중으로 사용한 것이 애플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