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연구센터는 내년 서울에서 열릴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부대행사인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핵안보 전문가의 역량을 육성ㆍ결집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통일연구원, 국방연구원, 아산정책연구원 등 국내 외교안보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확산ㆍ핵안보 문제와 관련해 정책 개발, 세미나 개최, 자료집 발간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2∼13일에는 미국의 핵안보 전문가 10명을 서울로 초청해 세미나를 연다.
외교안보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국제적 추세에 맞춰 비확산 정책을 수립해야 할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관련 연구는 크게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연구센터가 핵안보 전문가들의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센터는 전봉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가 소장을 맡고 연구원 3명, 인턴 1명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