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 자살 암시글에 경찰 출동

2011-05-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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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 자살 암시글에 경찰 출동

[사진=송지선 트위터]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송지선(30) 아나운서가 7일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분경 '송 씨의 자살이 의심된다'는 송 씨 동료의 신고로 경찰이 서초동에 있는 송 씨의 자택에 출동했다.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자 119구조대까지 출동해 창문을 통해 집 안에 들어갔으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송 씨는 수면제 3알을 먹고 잠을 자고 있었던 것. 

송 씨는 이날 새벽 잠들기 전 자신의 트위터에 '뛰어내리려니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프다' '너무 고통스럽다' 등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송 씨의 트위터 글을 본 동료 아나운서가 걱정된 나머지 송 씨 자택을 찾았으나 안에서 응답이 없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며 "안에 들어가 보니 송 씨가 깊이 잠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다행히 소동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한편 송 씨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무사하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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