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당은 4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하기 위해 한나라당이 소집한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은 본회의 직전 최공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소집, 본회의 불참 방침을 최종 결정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들어가지 않고) 해산, 귀가하기로 했다”며 “비준안의 오늘 처리에 대한 반대의 뜻을 표명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야당에선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등이 본회의에 참석해 '반대토론'을 하는 등의 모습에 비하면 제1야당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