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차 협력사인 성진피앤티 노경원 이사가 최근 인천 사업장에서 열린 '우수협력사 벤치마킹' 행사에서 프레스 업종 2·3차 협력사 49개사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개선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
디엠테크·성진피앤티 양사는 각각 원자재·설비·공정·품질 등 각 부문 관리의 개선사례를 소개했다. 총 55가지 사례 중 2·3차 협력사가 영세하다는 점을 감안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나노엔택의 우제남 사장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 이런 행사가 계속돼 중소업체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별도로 지난달 29일과 3일에 360여 2차 협력사 대표가 모인 가운데 동반성장 세미나도 열었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및 구매·품질·연구개발(R&D)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유럽,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주요 내용을 협력사에 소개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김순화 현대모비스 구매본부 부사장은 “자금 지원과 함께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 실행, 협력사들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 및 품질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술전시회도 협력사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