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2분기 본격적으로 분양나선다”

2011-05-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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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대림, SK, 동부, 한화, 쌍용 등 올 첫 분양<br/>수도권 주요 재건축·재개발단지 많아 관심 높을듯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올 2분기(5~6월) 대형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대 건설사 가운데 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곳은 현대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동부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총 6개 건설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특히 분양 대기 중인 단지들이 재건축, 재개발, 대단지 등 지역별로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들이어서 청약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3주구를 재건축해 2603가구 중 112~188㎡ 715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걸어서 7분거리며,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화곡2주구 재건축)과 바로 맞닿아 단지 내 상가, 교육시설(우장초등, 내발산초등) 등 공유가 바로 가능하다.

대림산업의 올해 첫 사업지는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 재건축단지로 24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건설된다. 이중 83~192㎡ 1149구가 일반분양되며, 분양시기는 5월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동구 전하동 629번지에 위치한 일산아파트1지구 재건축사업을 통해 일반분양한다. 단지규모는 총 1475가구 중 82~158㎡ 395가구이며,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SK건설은 오는 6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6-1번지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구간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등, 진선여중, 진선여고가 바로 남쪽에 접해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또 같은 시기에 서울 성북구 삼선동 삼선1구역을 재개발해 430가구 중 81~239㎡ 23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삼선1구역은 서울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이 도보 7분거리며, 삼선초등과 경동고 등이 인접해 있다.

동부건설은 경기 용인시 영덕동 513번지에 동부건설이 109~131㎡ 233가구 분양을 5월에 준비 중이다.

6월에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 306-1번지 일대에 109~175㎡ 71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는 작년 12월 1차 분양(715가구)에 이어 2차에 해당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4지구에 대규모 단지를 건설한다. 112~155㎡ 1885가구 규모이고 분양시기는 5월 예정이다. 노은4지구는 기존 노은지구와 노은3지구 사이에 위치한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156-29번지 제일주택을 재건축해 283가구 중 83~149㎡ 86가구를 6월에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도보 3분거리이며, 중계초등과 중계중 등 우수학군이 밀집해 통학이 편리하다.

쌍용건설은 지방 청약돌풍의 진원지인 부산에서 사업이 예정돼 있다. 금정구 장전동 100-1번지에 100~111㎡ 565가구를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에 분양한 1차(514가구)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사업이 완료될 시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6월에는 수영구 광안동 162-11번지에 84~218㎡ 928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도보 4분거리며,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군(호암초등, 동아중, 수영중 등)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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