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아시아야구연맹과 공동으로 몽골에서 활동한 야구지도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야구 지도자는 오는 6~8월 몽골 유소년 야구팀의 수석 코치로 활동한다. 이번 야구지도자 모집은 야구 저개발국인 몽골 지역에 야구를 보급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KBO는 "지난해 11월 열린 광저우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야구 불모지에 대한 야구 보급과 발전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됐다. 그 동안 KBO 임직원들이 불우이웃돕기와 유소년 야구 후원을 위해 적립한 성금을 활용해 처음으로 해외에 야구 지도자를 파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번 파견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야구연맹과 협의해 향후 지속적으로 아시아 야구 저개발국을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몽골 야구지도자 파견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KBO 관리지원팀(02-3460-4650)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