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궁상은행의 순이익은 538억36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9.03% 증가했다. 젠서은행은 472억3300만위안으로 34.23%, 중궈은행은 350억1000만위안으로 28.03%, 눙예은행은 340억7300만위안으로 36.41%씩 각각 증가했다.
은행들의 순익 증가는 지난 1분기 중국 중앙은행이 긴축조치의 일환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이자수입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젠서은행 측은 개인 주택대출 수수료 및 시장금리 인상 등에 힘입어 수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실대출의 경우 궁상은행은 1%로 떨어져 4대 국유은행 구조개혁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눙예은행은 1.76%, 중궈은행은 1.05%, 젠서은행은 1.09%로 각각 나타났다.
재무건전성의 지표인 1분기 자기자본 비율은 젠서은행이 12.45%로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중궈은행은 12.38%, 궁상은행은 11.77%을 각각 기록했으며 눙예은행은 11.4%에 그쳐 중국 금융 감독관리당국이 대형은행에 요구하고 있는 최저 기준치인 11.5%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