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아웃도어 업계, 이종(異種)사업과의 협력 활발

2011-05-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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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레이션, 기술 제휴 등 다양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아웃도어 업계가 이종 업체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및 제휴를 통해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는 아웃도어 시장 확대에 따른 스포츠 및 패션분야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스타마케팅,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 등이 가속화 되는 트렌드의 연장선이라고 풀이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경우 지난달 개최된 ‘2011 서울 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크라이슬러가 선보인 레저용 차량 짚(Jeep) 뉴 랭글러’ 신차발표에 밀레의 제품을 전시하며 전시관을 찾은 고객들에게 티셔츠, 모자 등 제품들을 제공하기도 했다..

블랙야크는 듀오백코리아와 기술협약 MOU를 체결하고, 듀오백 가방의 인체공학 설계 기술 및 노하우를 아웃도어 제품에 제공받기로 했다.


그 결과 어깨에만 집중되던 기존 배낭의 무게를 어깨와 허리, 등판 등에 고루 분산시켜 등산객들의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실제 지난 2월 말 출시된 기능성 듀오백 배낭은 판매 한 달 만에 출고량의 70% 이상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코오롱 스포츠는 전라남도 도청과 삼남길 개척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아이더는 아웃도어 활동과 사진 촬영을 함께 즐기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올림푸스와 함께 ‘봄맞이 출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아웃도어 업계의 이종사업과의 협력에 대해 밀레 마케팅팀 정용권 이사는 “다양한 환경에서 자연스레 제품을 노출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구매에 대한 부담 없이 제품을 관찰할 수 있다”며 ”상호간에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경품 등도 두 업체가 서로 공유함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이면서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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