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2분기 중 중국(K-5, K-2), 3분기엔 유럽 신차출시 및 조지아공장 K-5 양산에 따른 미국 판매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최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지만 이 회사의 펀더멘탈 변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1분기 기아차는 IFRS 연결기준 매출 10조6580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 지배지분 순이익 926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대비 매출 36.7%, 영업이익 90%, 순이익 90.2% 증가한 수치”리고 전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순이익에 포함된 현대위아 매각 관련 이익 1700억원을 제외해도 순이익은 7990억원으로 예상치 7750억원을 약 3% 웃도는 실적”이라며 “향후 원화강세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올해 신차출시에 따른 순이익 3조5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