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배우 조향기가 30일 결혼식을 올렸다.
조향기는 30일 낮 12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할렐루야 교회에서 두 살 연상의 안태민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 안 씨는 평범한 회사원이며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1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조향기는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혼식 전날인 어젯밤 천둥 번개가 쳐 걱정도 많이 했지만 결혼을 축하해주는 오케스트라 같았다"며 "신랑과 연애시절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을 정도로 배려가 깊고 서로 잘 맞는다"라고 밝혔다.
신랑 안 씨는 자녀 계획에 대해 "자녀는 2~3명 정도 낳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비공개호 진행된 이날 결혼식 축가는 이들 커플의 오랜 친구들인 가수 김태우와 박기영이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치고 태국 코사무이로 4박5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며 서울 서초동에 신혼집을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