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하이 F1 그랑프리 경주 모습. (사진= LAT Photographic 제공) |
상하이 서킷은 5.451㎞를 56바퀴 돌아 총 305.066㎞를 달리는 코스다. 시속 320㎞까지 낼 수 있는 최대 직선주로가 1.2㎞에 달하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평균시속 80㎞의 좁은 우회전 코스와 두차례의 270도 턴 코스 등 변수가 많아 짜릿한 추격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복잡한 턴 코스로 타이어 마모가 심해 이번 시즌에 처음 공급된 피렐리 타이어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도 승부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고 우승후보는 올시즌 호주-말레이시아 전에서 우승한 세바스티안 페텔. 하지만 지난해 상하이 그랑프리 우승자인 젠슨 버튼(영국.맥라렌)도 상승세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
2라운드까지의 드라이버 순위는 페텔(50점)과 버튼(26점)에 이어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 마크 웨버(호주·레드불),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 순이다. 팀 순위는 72점의 레드불레이싱-르노 팀이 1위, 맥라렌-메르세데스(48점) 페라리(36점) 르노(30점)이 2~4위를 형성하고 있다.
단 이번 경기 역시 지난 1~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생중계되지 않는다.
한편 오는 10월 14~16일에는 올시즌 19라운드 중 16번째인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