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9일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최근 세무조사가 삼성에 대한 압박용이라는 시각이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보이느냐”고 반문하며 “정기적인 세무조사가 있지 않느냐”라고 대답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의 발언은 이번 세무조사가 특별한 의도 없이 정기적으로 행해졌다고 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최근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인 경향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몇 달간 열심히 하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방문 성과에 대해서는 “괜찮았다”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