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TV '100만원도 비싸'… 더 싸게, 더 싸게

2011-04-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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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LG전자의 3DTV 저가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LG전자 고위급 관계자는 “내달 32인치를 100만원 이하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100만원대 이하 3D TV를 출시 중이며 어느 정도 선에서 구체적인 가격이 책정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42인치 시네마 3D 스마트TV(사진) 가격은 150만원~170만원대에서 팔리고 있다.

LG전자의 ‘3D TV 가격 내리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LG전자가 3D 화면 기술로 채용하고 있는 편광필름방식(FPR)이 삼성전자가 채용하고 있는 셔터글라스방식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더 뛰어나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필름편광방식이 가격 책정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LG전자 입장에서는 전략적 차원에서 보급형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계속해서 추가 확장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LG전자의 또 다른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은 프리미엄대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보급형 3D TV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잃지 않는다는 전략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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